인천시가 지난해보다 많은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6천800가구를 연내에 공급한다고 28일 알렸다.

올해 공급물량은 건설형 공공주택이 5천183가구, 매입·전세형 공공임대주택이 1천700가구로 지난해 공급물량 2천977가구 보다 3천800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건설형 공공주택은 ▶공공분양주택 3천280가구(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 ▶공공임대주택 1천903가구(제물포역 북측 407, 도화B3 482, 검단AA7 1천14가구)를 연내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건설형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고 현재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서 설계 및 사업 승인을 준비중이다. 공공주택이 연내 신속히 공급되도록 통합심의 뒤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매입·전세형 공공주택 1천700가구는 ▶매입임대 1천가구(청년 350, 신혼부부 350, 일반 300) ▶전세임대 700가구로 연내 매입과 임차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이달에는 매입·전세임대주택 국·시비 보조금 374억 원을 교부했으며, 올 연말까지 매입 및 임차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