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와 교류 협력으로 오는 4월 30일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를 개막한다. 

2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실학박물관은 지난 27일 실학박물관 1층 열수홀에서 파버카스텔 코리아(코모스유통, 대표이사 이봉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의 예술과 창작활동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실학박물관 전시, 행사 실무 협력 등 기업과 문화기관이 같이 연계하는 홍보활동에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2024년 실학박물관이 주최하는 전시·행사 개최에 협력해 진행 ▶문화기관과 기업이 연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운영 ▶지역 상생·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임직원, 연구자 등 인적 교류·네트워크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파버카스텔 코리아와 함께 실학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 특히 체험교육을 받는 사람들에게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필기구 회사인 2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버카스텔 필기구를 제공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4월 30일에 개막하는 실학박물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쓴 자산어보’에 문화협력으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봉기 파버카스텔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식이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전시에 도움을 주고, 지역문화와 예술교육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버카스텔(Faber-Castell)은 1761년에 독일에서 설립, 263년 동안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으며, 130여 개국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로부터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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