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산본도서관은 국비지원사업인 ‘2024년 산본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함께할 상주작가 1명을 모집한다고 17일 전했다.

지난 3월,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한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상주작가를 채용해 안정적인 집필활동 지원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문학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주작가 모집은 17일부터 24일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칭박람회 홈페이지(https://munjang.or.kr/munhakcurator)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비대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등단 3년 이상의 현재 창작활동을 하는 군포시 거주 작가로 개인 작품집 1권 이상 발간 실적이 있고 각종 문학프로그램 기획·운영 가능자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29일에 발표되며, 채용된 작가는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도서관 내 상주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글쓰기 강좌’, ‘나만의 책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도서관내 독립된 창작공간 제공과 급여가 지급된다.

송원용 산본도서관장은 "우리동네 작가와 시민이 가까이 만나면서 문학이 일상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기대하며, 지역작가의 창작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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