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채찬병 교수 연구팀이 전파 없이 정보를 전송하는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분자를 이용한 통신 메카니즘을 연구했고, 전송률이 낮은 분자통신 자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중입출력시스템 개념을 개발해 실제 프로토타입 구현을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분야 최고 권위지인 ‘IEEE JSAC(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3월호에 초청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 홍콩에서 열린 ‘IEEE INFOCOM 학회’에서 베스트 데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구본홍, 이창민 대학원생과 빌칸 일마즈 박사후 연구과정, 캐나다 요크대학교 앤드류 에크포드(Andrew Eckford)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나리만 파사드(Nariman Farsad) 박사가 참여했다. 분자통신 선행 연구로는 김나래 대학원생도 참여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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