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민·관·학이 항만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연안 만들기에 공동 대처키로 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해양경비안전서, 평택시, 평택대학교, 경기남부수협, 평택항치안자문위원회, 한국연안안전자원봉사자총연합회 등은 지난 22∼23일 잇따라 업무협약과 행정협의회,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평택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진>
평택항은 평택해수청,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시 등 담당기관이 많고 이견을 보여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평택해경과 평택대학교는 23일 평택대에서 안전한 평택연안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문인력 양성, 연안안전연구소 운영, 정책 및 기술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평택해경·평택대 산학협력단(단장 이동현)·평택해양치안자문위원회(위원장 이강선)·한국연안안전자원봉사자총연합회(회장 박명호) 등 다자간 업무협약도 가졌다.

평택해경과 시는 기존 민간 해양 관련 단체와 주변 기업,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가칭)연안안전시민연합회’를 구성해 연안 안전·구조·환경·교육 등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연안안전 확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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