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이달 말쯤 발표될 전망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오전 서울 강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방안 등을 논의하는간담회에서 "정부는 오늘의 정책 제안을 반영한 '아동학대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29일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또 "지금이 아동학대 신고 문화를 정착시킬 좋은 기회"라며 "이를 위해서는 신고 의무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등학교, 어린이집, 병원, 아동복지시설 관계자가 참석해 아동학대 및 재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역할 방안 등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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