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총 2조7천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2016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과 시흥·광명·파주·고양 등 총 22개 사업지구에서 72조 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LH 인천지역본부의 올해 투자 규모는 LH 전체 올해 투자액의 약 22%에 해당한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토지 보상비 1조980억 원, 부지 조성비 9천927억 원, 건물 공사비 6천388억 원 등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우선 전월세 시장 안정 등 서민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올해 행복주택 3천354가구와 공공임대주택 4천969가구, 국민·영구임대주택 1천950가구, 분양주택 1천497가구 등을 새로 공급한다.

여기에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년소녀가정 등과 같이 주거 지원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주거복지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1천60가구와 전세임대주택 3천34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주거급여조사도 7만4천575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LH 인천지역본부는 토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사업지구 활성화에도 나선다. 고양 지축·향동지구와 인천 청라·영종지구, 부천 옥길지구, 시흥 은계·장현지구 등에서 공동주택용지와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공급한다.

조명현 LH 인천지역본부장은 "루원시티와 청라시티타워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은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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