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변신자동차 또봇’이 오는 25∼26일 양일간 연천수레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변신자동차 또봇’은 노 교수가 방학을 맞은 하나와 두리 그리고 또봇C의 파일럿인 오 순경에게 미션게임을 제안하면서 시작한다. 미션게임은 세 가지. 한 가지 게임에서 승리할 때마다 최종 목적지의 힌트 한 가지를 얻게 된다. 그렇게 얻은 힌트로 최종 목적지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팀에게는 또봇의 신무기가 상으로 주어진다는 내용이다.

‘변신자동차 또봇’은 그동안 보기만 했던 식상한 뮤지컬이 아닌 관객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뮤지컬이다. 길을 가다 여러 갈래의 길을 만나게 되면 목적지로 가기 위해 한 가지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 그 길이 목적지로 연결된 지름길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방향의 길인지 그 결과는 그 길의 끝에 있을 것이다. 또봇 ‘미션게임’은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 누구든 경험해 볼 수 있는 상황을 하나와 두리, 나머지 인물들이 어떻게 선택하고 헤쳐 나가는지 기대해 볼 만하며, 관객 모두 참여하는 ‘미션게임’은 또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25일 오전 11시,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전석 3만 원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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